앱스토어에 존재하는 백만개의 앱들. 

개발사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하며 유저의 인스톨하나를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유저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와닿는것은 친구의 “재미있다" 는 추천 한마디 일 뿐일수도 있다. 


런칭한지 한달여가 된 새로운 게임인 Best Fiends 를 알게된 것도 동료의 이 페북 포스트 한마디, “요즘 완전히 중독된 퍼즐게임" 를 보았기 때문. 이것이 열개의 광고보다 더 효율적인, 무시무시한 파워의 입.소.문.


이렇게 우연찮게 알게되어 지금은 하루라도 플레이하지 않으면 손에 쥐가 날것처럼 중독이 되어버린 게임, Best Fiends. 앞으로 한동안 열심히 하고 있을 이 게임을 오늘은 블로그에 소개해 보고자 한다. 


Angry Birds 의 개발사인 Rovio 의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Seriously 라는 개발사가 야심차게 런칭한 이 게임, 한마디로 말하자면 캔디 크러쉬의 스무스한 UX(User Experience) 에 Puzzle & Dragons 의 중독적인 콜렉션 게임 디자인과 Angry Birds 의 캐릭터 구성을 잘 버무려 만든 세련된 게임이다.



   




처음 앱을 런칭하면 3D 맵이 펼쳐지면서 여느 퍼즐게임과는 다른 매끄러운 인트로에 감탄을 하게된다. 

그리고 진행되는 처음 몇 스테이지들은 단순한 게임 플레이와 박진감있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사운드 이펙트로 유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처음 20개의 스테이지는 녹색 습지(Green Glades) 의 Theme 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다음 40개의 레벨들은 얼음 동산 (Frozen Hills) , 

레벨 60 이후는 끝없는 사막 (Endless Dessert)  모티브를 만날 수 있다.



레벨마다 골이 다르고, 점점 스테이지를 넘어가면서 그 목표에 따라 다른 Fiend 를 사용해서 퍼즐을 깨나가는 것이 게임의 재미인데, 

레벨을 못깨더라도 게임의 화폐격인  Meteor Mites 와 프리미엄 화폐인 Diamond 를 모을 수 있기에 게임의 Replay Value 가 큰 편이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에너지 1개가 소모되지만, 점점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소모되는 에너지도 커지는데, 60 레벨 넘게 진행한 지금은 각 레벨마다 에너지가 4개씩 소모된다.


이 게임의 또하나의 장점은 오프라인 모드가 지원된다는 것. 지하철에서 네트워크가 안잡히는 뉴욕의 낙후된 환경에 적합한 반가운 기능.

비행기를 타면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주구장창 플레이할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Hurray!!!



  


레벨을 깨고나면 주어지는 열쇠들로 이 나무 보드를 열면 각종 보상품들이 주어지고,


에너지

 Meteor Mites

 Diamonds 

각종 화폐들을 여기서 더 받을 수가 있다. 


이 화폐들을 모아 Fiends 를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데, 이 부분은 Puzzle & Dragons 와 유사한 방식이다.

(P&D 보다는 훨씬 심플하고 귀여운 버전이지만 말이다)

Fiend 캐릭터 구축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는 개발사의 인터뷰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게임내에서 이 Fiends 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참 잘 만들어졌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 









복잡하지 않게 구성된 심플한 UI 

+

 퍼즐게임의 핵심인 매끄러운 이펙트 와 UX 

+

게임 화폐와 연결성이 탁월한 게임 Loop 

=


중독성있는 게임



이라는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는 Best Fiends.


참으로 심플한 것 같은 공식이지만 게임의 각부분이 밸런스가 완벽히 이루어져야 나올수 있는 

정말 쉽지 않은 조합인것을 알기에 

이런 잘만들어진 게임을 만날때면 참 신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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