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는 강요에 의해 독후감을 썼었는데, 시계를 돌려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자발적으로 TV쇼 감상문을 작성한다. 

특히나 나의 사고와 인생을 보는 눈에 조금이라도 임팩트를 주는 티비쇼일 경우에는, 마음의 파동이 없어지기전에 한시라도 빨리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조바심에 발을 동동거리며 컴퓨터 앞에 앉게 된다. 


정말이나 오랜만에 세상을 보는 눈에 깨우침을 얹어준 티비쇼였다. Black Mirror는.

매 에피소드마다 전혀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고, 가끔은 이상하고 기괴하지만 미래에 대한, 현재에 대한, 기술과 사회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고, 우리가 지금 가고있는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아주 기이한 매력의 쇼. 

테크쪽과 밀접한 분야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인상깊은 쇼였다. 


  • 1시즌 3 에피소드 (2011년 Channel 4 에서 방영)
  • 2시즌 3 에피소드 (2013년 Channel 4 에서 방영)
  • 보너스 에피소드 (2014년 Channel 4 에서 방영) 


지금까지 나온 에피소드는 이렇게 7개이며, 2016년 5월 현재 넷플릭스(Netflix) 에서 시청할수 있다. 

시즌 3는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넷플릭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Channel 4 가 아직 독점권을 가질거라고 들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에피소드는 시즌 2의 두번째 에피소드 White Bear. 


세상의 모든 일들이 방관자적 모드에서 관찰되고, 그 어떤것도 엔터테인먼트화 되고 있으며, 그 모든 것들을 "즐기며", 의심없이 한 무리가 되어가는 대중. 

정당화 될수만 있다면 그 과정이 도덕적으로 옳든 옳지않든 대중은 스크린을 이용한 무심한 관찰을 즐기며 무엇이든 함께 할수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은 작든 크든, 현재에도 만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것. 


신기한 일을 보게되면 반자동적으로 핸드폰과 카메라를 꺼내는 것이 이상하지 않게된 지금, 우리는 그런 우리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한번이라도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는가. 

이 에피소드를 본 이후에 며칠동안 마음에 파동이 잔잔히 남아있었다. 


핸드폰, 티비, 모니터 이 모든 기기들은 전원이 꺼지고 나면 희뿌연 우리의 잔상을 보여주는 검은 거울(Black Mirror) 일뿐이다. 

우리는 그 언제보다 빠른 속도로 검은 거울에 잠식당하고 있다. 







앱스토어에 존재하는 백만개의 앱들. 

개발사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하며 유저의 인스톨하나를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유저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와닿는것은 친구의 “재미있다" 는 추천 한마디 일 뿐일수도 있다. 


런칭한지 한달여가 된 새로운 게임인 Best Fiends 를 알게된 것도 동료의 이 페북 포스트 한마디, “요즘 완전히 중독된 퍼즐게임" 를 보았기 때문. 이것이 열개의 광고보다 더 효율적인, 무시무시한 파워의 입.소.문.


이렇게 우연찮게 알게되어 지금은 하루라도 플레이하지 않으면 손에 쥐가 날것처럼 중독이 되어버린 게임, Best Fiends. 앞으로 한동안 열심히 하고 있을 이 게임을 오늘은 블로그에 소개해 보고자 한다. 


Angry Birds 의 개발사인 Rovio 의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Seriously 라는 개발사가 야심차게 런칭한 이 게임, 한마디로 말하자면 캔디 크러쉬의 스무스한 UX(User Experience) 에 Puzzle & Dragons 의 중독적인 콜렉션 게임 디자인과 Angry Birds 의 캐릭터 구성을 잘 버무려 만든 세련된 게임이다.



   




처음 앱을 런칭하면 3D 맵이 펼쳐지면서 여느 퍼즐게임과는 다른 매끄러운 인트로에 감탄을 하게된다. 

그리고 진행되는 처음 몇 스테이지들은 단순한 게임 플레이와 박진감있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사운드 이펙트로 유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처음 20개의 스테이지는 녹색 습지(Green Glades) 의 Theme 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다음 40개의 레벨들은 얼음 동산 (Frozen Hills) , 

레벨 60 이후는 끝없는 사막 (Endless Dessert)  모티브를 만날 수 있다.



레벨마다 골이 다르고, 점점 스테이지를 넘어가면서 그 목표에 따라 다른 Fiend 를 사용해서 퍼즐을 깨나가는 것이 게임의 재미인데, 

레벨을 못깨더라도 게임의 화폐격인  Meteor Mites 와 프리미엄 화폐인 Diamond 를 모을 수 있기에 게임의 Replay Value 가 큰 편이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에너지 1개가 소모되지만, 점점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소모되는 에너지도 커지는데, 60 레벨 넘게 진행한 지금은 각 레벨마다 에너지가 4개씩 소모된다.


이 게임의 또하나의 장점은 오프라인 모드가 지원된다는 것. 지하철에서 네트워크가 안잡히는 뉴욕의 낙후된 환경에 적합한 반가운 기능.

비행기를 타면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주구장창 플레이할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Hurray!!!



  


레벨을 깨고나면 주어지는 열쇠들로 이 나무 보드를 열면 각종 보상품들이 주어지고,


에너지

 Meteor Mites

 Diamonds 

각종 화폐들을 여기서 더 받을 수가 있다. 


이 화폐들을 모아 Fiends 를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데, 이 부분은 Puzzle & Dragons 와 유사한 방식이다.

(P&D 보다는 훨씬 심플하고 귀여운 버전이지만 말이다)

Fiend 캐릭터 구축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는 개발사의 인터뷰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게임내에서 이 Fiends 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참 잘 만들어졌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 









복잡하지 않게 구성된 심플한 UI 

+

 퍼즐게임의 핵심인 매끄러운 이펙트 와 UX 

+

게임 화폐와 연결성이 탁월한 게임 Loop 

=


중독성있는 게임



이라는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는 Best Fiends.


참으로 심플한 것 같은 공식이지만 게임의 각부분이 밸런스가 완벽히 이루어져야 나올수 있는 

정말 쉽지 않은 조합인것을 알기에 

이런 잘만들어진 게임을 만날때면 참 신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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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에 왔을때 TV에서 나오는 광고들을 보다가 좀 생경했던 광고들이 있습니다.

쉐이빙 크림, 남성용 & 여성용 면도기 등등 제모 관련 제품들이 그것인데요.

그냥 개인의 위생용품 정도로만 생각했던 면도 관련 제품들의 광고가 TV 에 넘쳐나고 자주 등장할 뿐만 아니라, 

광고의 접근 방법도 좀 달라보였습니다.


한국에서 본 면도 제품 관련 광고가 실용성과 위생, 청결 위주의 느낌이라면 

미국의 면도 제품 광고는 조금은 섹슈얼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때부터 호기심이 생겨 유심히 보게된 미국에서의 면도.


가장 특이했던 점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면도는 필수적인 습관같은 것으로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여자들도 매일매일 면도를 하는 게 일반적이고, 겨드랑이, 다리, 팔 등등 신체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부위에 털이 있다면 쓱싹 밀어버리는 것이 미덕이라니. 

겨드랑이야 많은 나라들에서 제모/ 면도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다리면도는 좀 생소하더군요.

아예 한올도 몸에 털이 없기를 바라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털 공포증같이 느껴질 만큼 미국인들은 제모와 면도에 신경쓰고 있는 듯합니다. 또 얼굴이 아닌 다른 부위의 면도도 위생과 미용상 당연히 늘 행하는 습관처럼 생각하구요.


다리나 팔 면도를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미국 TV 광고에 단골로 등장하는 여성용 면도기 광고, 여성용 쉐이빙 크림 광고가 면도제품 회사의 ‘농간' 정도로만 느껴졌었는데요. 많은 미국 여자들이 매일매일 바디 면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여자 다리는 남자처럼 털이 굵게 나지 않잖아요? 

잔털같아보이는 것들도 면도기로 깔끔하게 밀어버리는 것이 습관화 되있다니 참 신기했죠.


슈퍼마켓에 가도 면도, 제모용 여성용품이 진열대 한쪽을 꽉 채우고 있을 정도로 제품들도 다양하고 그만큼 수요도 많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TV, 잡지 할 것없이 너무도 자주 볼수 있는 여성용 면도 제품 광고는 늘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쭉 뻗은 각선미의 여자가 매끈한 다리를 드러내고 있구요. 

매끈한 다리의 주요 요소는 털 한올 없이 말끔한 면도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미국여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만약 그날 다리 면도(제모)를 하지 못했으면 외출시 다리를 가리는 옷을 입고 나갈 정도로, 미국에서 여성들의 면도는 에티켓정도로 여겨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익숙해 졌지만, 아직도 조금 신기하게 보이는 면도에 대한 미국인들의 집착에 대해서 얘기해 봤는데요.

특히 미국 여성들의 면도에 대한 인식이 저는 참 신기합니다. 말끔한 제모에 대한 기준이 문화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1. 남김없이 2013.10.22 04:33 신고

    수염만 면도하는 것도 귀찮은(그러고보니 제가 참 게으르군요^^) 일인데...
    팔과 다리까지 면도한다니 대단합니다.
    역시,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저는 행운아입니다^^**

    • emilyb 2013.10.23 19:32 신고

      남김없이님을 이제 귀차니즘의 대가라고 불러드려야 겠네요 ㅋㅋㅋ
      댓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 jk 2013.10.22 05:17 신고

    저건 털에 대해서 터부시하는 문화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서구여자들은 동양여자에 비해서 털이 엄청 많이 납니다.
    서구쪽 애들이 대체로 털이 엄청 많이 나요. 남녀불문하고...

    인종에 따른 생체적인 차이때문에 저런거죠..

    • emilyb 2013.10.23 19:33 신고

      털의 양이 많은 것도 한몫하겠지요 참. 그래서 그런걸까요 오히려 털에 대한 거부감이 더한 것 같은 것은요 ㅎㅎ
      댓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산들이 2013.10.22 05:54 신고

    이것은 정말 사고의 문제일수도 있답니다.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히피같은 사람들은 "타고난 자연스런 체모"를 면도하지 않더군요. ㅎㅎ
    다 생각의 차이일 것으로 봅니다. 위의 댓글자님의 생체적 차이 보다는 생각의 차이가 큰 듯해요.
    전 스페인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은 적이 아주 많아요. 대부분 여성이나 남성이나 정말 다리까지 매끈하게 면도를 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겁던데요. ㅎㅎ

    • emilyb 2013.10.23 19:39 신고

      스페인도 제모 말끔히 하는 문화이군요. 깔끔한 모습보면 저도 기분좋아요~ㅎㅎ 산들님 댓글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4. 비너스 2013.10.22 17:45 신고

    미국에서는 제모가 매너로 여겨지는군요~ㅎㅎ 신기하네요~ 근데 여기도 점점 그렇게 되가는 것같아요^^

    • emilyb 2013.10.23 19:40 신고

      한국은 점점 미국화가 되어가나요~ 하긴 한국 나갈때마다 여러가지 미국 물건, 레스토랑, 심지어 수퍼마켓까지 들어가 있어 놀랄 때가 많네요. 비너스님 댓글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2015.11.12 21:51

      비밀댓글입니다

  5. 버크하우스 2013.12.30 02:37 신고

    제모시술 하던 입장에서 참 애로사항이 많았다구나 할까요 ㅋㅋㅋ 종아리 제모해주다가 본의아니게 화상 입힌 적도 몇번 되네요;;;ㄷㄷ 요즘은 좀 뜸하시네요 바뿌신가봐요 ^^ㅋ(물론 바쁜게 좋은거죠!)

    • emilyb 2014.02.09 13:30 신고

      제모시술을 하셨었다구요?ㅎㅎㅎ 신기하네요~ 이 글 쓰면서 궁금증이 생겨서 왁싱키트를 사서 해봤었는데 실패했어요. 찐득찐득 다리에 붙어서 없애느라 고생만 했네요.

      블로그 업뎃안한지가 넘 오래됐죠~? 일때문에 엄청 바쁘기도 했고, 올 겨울 스노보딩에 빠져서 정신이 팔려있었네요. 버크님 블로그에 글읽으 들러봐야겠어요. :) 댓글 감사해요~


오늘 이야기 할 주제는 제가 미국에 살면서, 그리고 종종 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느꼈던 

미국과 한국의 노출에 대한 소소한 시각차이에 대한 것입니다. 

참 특이한 것 같은데 왜 이런지 이해는 잘 가지 않는 이 다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보신 분이 있을지 참 궁금한데요.


사진 두장을 보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기 두가지 패션이 있습니다.

왼쪽의 튜브탑 + 청바지 VS  오른쪽의 하의실종 패션.


만약 같은 사람이 이 두가지 옷을 입고 한국에서 지하철을 탔다고 가정할때 누가 더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까요?  

그 주목이 눈총이 됐든, 신기함이 됐든, 그냥 예뻐서 보는 부러움의 시선이든 말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관찰해 본 결과는 이랬습니다.

한국에서는 튜브탑이 더 시선을 끌고,

미국에서는 하의실종 패션이 더 시선을 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나름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그 동안 휴가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 가는 걸로 쓴 저는 그동안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한국에 갔다온 셈인데요. 몇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아직도 유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감한 하의 실종 패션을 한국에서 보고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한국여성들은 하의 노출에 참 과감한 반면 상의 노출은 매우 보수적이다 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았구요.


반면에 튜브탑같은 패션은 미국에서는 캐주얼하게 많이들 입는 복장으로, 더운 여름날 주말이면 뭐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여자들이 입는 것을 볼수 있는 평범한 노출 패션입니다. 저 정도는 노출이라고 치지도 않아서 아무도 신기하게 안쳐다보는, 그런 옷차림이죠.


그래서 한번은 여름에 한국에 나갔을때, 제가 별 생각없이 미국에서처럼 튜브탑을 입고 지하철을 탄 적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특히 아저씨들이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쳐다보길래 엄청 깜짝 놀랬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제가 웃옷을 안입고 나온 것처럼 훌렁 벗어제꼈다고 생각하는 느낌(?) 을 받았습니다.

‘내 옷을 내맘대로 입을 권리가 먼저지 너의 볼 권리(?) 는 그렇게 노골적으로 상대방 희롱하듯 기분나쁘게 행사할 수 있는게 아니다’ - 라는 생각에 쳐다보는 사람들 눈을 뚫어져라 같이 레이져 눈빛으로 쏘아 주었었지만요, 한편으로 미국에선 아무도 신경안쓸 패션이 한국에선 눈에 띄는 것이라니 새삼 신기했죠. 세계적으로 패션이 글로벌화 되고있으니 한국의 풍습과 시선도 많이 변화 되었을거란 저의 생각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네요. ㅎㅎ


더욱 신기했던 건 제가 엄청 치마 혹은 바지가 엄청 짧다고 생각했던 

하의 실종 패션은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아무도 신경 안쓴다는 사실

미국에서 저런 하의 실종 패션을 하고 지하철을 탄다면, 단박에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 볼 텐데 말이죠. 

뭐 저렇게 훌렁 벗었나 하고 말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그렇게 시선을 끈다고 해도 한국처럼 불쾌한 기분은 별로 느끼지 못할 것 같은게, 

제가 느꼈을땐 미국은 ‘네멋대로 해라’, ‘남이사’ 라는 태도가 더 지배적이고, 

남을 노골적으로 쳐다봐서 불쾌하게 하는 사람은 ‘정상이 아님’ 이라는 사회적 동의, 인식이 있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가다 이상한 사람이 뚫어지게 본다 한들, 그 사람이 이상한 거지, 내가 잘못한 건 아니라는 주위 사람들의 암묵적 지지가 있는 느낌이구요. 때문에 기분도 덜 나쁜 것 같아요.

이상은 지난 몇년간 한국과 미국을 왕래하며 제가 느꼈던 노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시각차이였는데요, 

이렇게 미국은 상의 노출에 상대적으로 관대하고,

한국은 하의 노출에 좀 더 관대한 편이라는 이런 생각, 혹시 다른 분들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의견 나누어 주심 좋겠어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 오랫동안 궁금해 해왔거든요 :)


글 읽어 주시고 방문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힘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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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재동이 2013.10.08 22:04 신고

    맞아요, 많이 느끼거든요. 저는 미국에 가서 살아본 적이 없지만 친구들이 특히 미국에 많이 살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많이 아는 편이에요. 그런데 미국에 오래 있었던 사람일수록 제 복장에 대한 평이 많았어요. 특히 한국인이 거의 없는 지역에 살던 제 한국인 친구들이요. 가슴은 훅훅 파면서 스커트 짧은 것은 뭐라고 하더라고요. 자기들은 가슴 훅훅 파서 입으면서 저보고 술집에 일하러 나가냐고까지 말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 또한 그녀들이 하는 말에 관심이 없고요. 저 입고 싶은 대로 입어요,
    거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는 가슴을 파고 싶을 만큼 자신이 없는 것이고요. 두번째는 오래된 유교사살에서 기인한 것이겠지요. 남자들 눈보다 사실 여자들의 눈이 더 신경이 쓰이죠. 상처도 받고요. 가끔 가슴도 예쁘고 훅 판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예쁘네하고 말하게 되더라고요. 내 몸에서 제일 예쁜 다리를 보이는 것이지요. 가슴이 작은 사람은 가슴이 작아 뽕브라(원더브라를 비롯ㅣ 실리콘 패드까지)를 착용하고요, 가슴이 큰 사람은 사람들의 저질농담과 눈치에 자신없고요(옛날에는 소젖이라고 대놓고 뭐라고 했어요)
    제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복장과 꾸밈에 제한이 있는 편인데 젊은 사람들은 엉덩이만 겨우 가린 정도의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사람도 많아요. 이미 젋은 사람들은 짧게 입는 편이에요. 하루종일 그렇게 입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것이겠지만 저라면 출퇴근시도 그렇게 입지 못했고 한 십여년전에는 출퇴근시라도 소매만 없어도 불려가서 한마디 들었었거든요, 유치원을 걸쳐 어린이집 교사를 24년째 하고 있어 단정, 편안, 적당한 화장은 필수에요. 짧은 옷을 입고온 경우는 대부분 옷을 갈아입어요. 역시 단정한 옷으로요. 그런데 퇴근할 때는 가끔 TV에 나오는 50대 남편옆에 있는 20대 부인같이 몸에 붙고 짧은 옷을 입은 교사도 있어 약간은 놀라게 되네요.
    그런데 유럽은 또 경향이 다른 것 같아요. 짧은 옷도 아주 긴 옷도 함께 공존하더라고요. 그런데 뜻밖에 우리 나라에서는 별로 문제삼지 않는 Fusia색은 일반 여성이 입지 않는 색상이라네요 특수 직업군에서만 입는다나. 실제로도 그런 색상 옷을 입는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고요.

    • emilyb 2013.10.09 18:25 신고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황송하네요~^^ 한국생활 생생 리포트를 한편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가슴은 훅훅 파면서 스커트 짧은 것은 뭐라고 하는~ 바로 그 포인트에요ㅎㅎ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 사고방식이죠. 둘다 똑같이 야한 옷인 것 같은데 말이에요. 다시 방문해주시고 댓글도 정성스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

  2. 선재동이 2013.10.08 22:18 신고

    미국과는 너무 다른 점이 사무실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복장인 것 같아요. 미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복장을 입는 것 같고, 우리나라는 일정 직위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패션위주로 입는 것 같아요. 올해 전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해서 아침마다 바닥에 무릎끓고 선풍기 스위치 꽅는 여직원들때문에 남자직원들이 너무 민망해 했다는 기사도 많았어요.
    우리나라도 미국과 닮아가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이유는 다르지만. 작년부터 유행한 여성 복장이 운동화 신고 귀에는 이어폰 꽃고 배낭를 어께에 매고 정장을 입은 패션이에요.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신발은 하이힐로 바꿔신고요. 백팩은 대중교통에서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기 위해 손은 자유스러워야해서이고요.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점점 구입하는 경향이에요. 제가 고등학교때는 워크맨이 유행이라 헤드폰끼고 걷다가 교통사고 당하는 경우가 많아 거의 헤드폰은 바깥에서는 사용 못하는 분위기였는데 세상이 바뀌고 있네요. 요즘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많이 이야기됩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49) 눈이 안 보여 매니큐어를 샵에 가서 받는 편이지만 젋은 사람들은 대부분은 스스로 하는 분위기에요. 저희 시설에 25명의 여성이 있는데 손톱에 매니큐를 안 하는 사람은 딱 3명이랍니다. 2명은 주방선생님, 한명은 어린 아이가 있는 선생님이고요. 직업상 긴 손톱은 안 하고요 전에는 연한 색상을 했다면 요즘은 짧은 손톱에 진한 색상을 하는 편이랍니다. 어떤 사람은 항상 매니큐를 바르고 어떤 사람은 가끔 바르겠지만 대부분 당연한 분위기에요. 오히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군의 손톱색상이 더 다양한 편이에요.
    저의 비밀을 한가지 알려드리면요 처음 매니큐어 샵에 가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 따라서였답니다. 남자친구가 파고드는 발톱이라 항상 샵에서 관리받았거든요. 따라간 김에 너도 받아볼래 해서 받은 것이 처음이었어요.
    사실 노후 대책으로 자격증도 땄는데(미국네일관리사자격도 있어요) 나이드니 눈이 안 보여 제 손도 못 발라요. ㅠㅠ
    젊으신 분인데 이야기가 잘 통해 재미있어요. 저도 한 때 남자친구따라 세계를 돌아다니며 살 걱정을 했던 지라 이렇게 밖에서 씩씩하게 사시는 분을 보면 격려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자신이 없었거든요. 행복하세요^^

    • emilyb 2013.10.09 18:34 신고

      남자친구따라 네일샵을 가셨다니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지난번에 네일폴리쉬가 100개넘게 있다고 하시더니 자격증도 있으시다구요? 더욱 후덜덜하네요~ㅎㅎ
      따뜻한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블로그로 이렇게 여러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단조로울 수 있는 생활에 활기가 되고 있네요 :)

  3. 지나던 과객 2013.10.13 19:04 신고

    저는 남자이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둘 다 불편합니다.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있을 때 본다고 인상쓰면 , 신경이 쓰이면
    그런 옷을 입지 않아야 합니다.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옷이 인격을 나타냅니다.

    미국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따라하기가 심한 편입니다.
    자기의 신체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노출이 심한 옷 입는 것 이해할 수 없습니다.
    너무 짧은 옷을 입어서 속옷이 드러나고 보는 사람 민망합니다.

    옷에 대한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래전에 노래방에 갔을 때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자는 남자들이 집적이고
    블라우스로 목 부분까지 단추가 채워진 옷을 입은
    여자는 그냥 이야기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 경우 남자이건 여자이건 노출이 심한 것 반대입니다.

    대학에서도 강의실에서 발표를 할 때 반바지 입고 발표를 하여
    꾸중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 emilyb 2013.10.14 18:45 신고

      노출을 어느정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 종류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문화차이였습니다.^^ 의견 댓글로 남겨 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4. 지나던 과객 2013.10.13 19:09 신고

    지난 겨울
    짧은 팬티형 옷에
    매우 두텀한 팬티스타킹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안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저렇게 해서라도 다리를 내 놓고 다녀야하는가...
    가치관이 달라서 그렇겠죠

    이 무렵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유심히 보았습니다.
    이 곳 여자들 어떻게 입고 다니는가


    제가 본 것은 짧은 바지 입고 다는 사람 딱 1명 보았고
    레깅스 입은 여자는 서양인 1명만 보았고
    그외는 다 바지와 무릎 아래로 내려 오는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같은 유교 문화권인데
    차이가 무엇인지
    아직 답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5. parismito 2013.10.14 11:25 신고

    안녕하세요.. 전 파리에 살고 있는데, 첨에 와서 여름을 맞았을때 이런 비슷한 얘기를 친구랑 했던 적이 있어서요..
    글쓴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선 상의노출에 대해선 관대한 편이에요.. 도서관에서 여자애들 아무렇지 않게 옷(니트류)을 벗고, 브래지어가 거의 다 보이는 나시 하나 입고 공부하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여요.. 프랑스인 친구랑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친구 말로는 여성의 가슴은 성스러운(saintful) 것이므로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한편 하의 노출에 대해서는 약간의 sexual한 인식을 갖고 있더라구요..
    살면서 실제로 아주 더운 여름에도 하의는 스키니 팬츠를 입거나 아니면 실켓소재의 원피스를 많이 입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은 여자는 많이 보지 못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상의 노출(심지어 가슴이라 하여도) 그것은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심한 다리 노출, 짧은 하의에 대해서는 그 옷을 입은 사람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 emilyb 2013.10.14 18:48 신고

      아핫~ 유럽도 미국과 비슷한가요? 신기하네요. 성스러운 느낌이라 덜 야하게 느껴진다라~ 일리가 있는 추론같기도 하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미국 친구들이랑 얘기하며 물어봐야겠어요. 다만 주제가 특이한지라 말 꺼내기가 쉽지 않겠네요~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파리의 하루 보내시길~~~


미국에 살면서 제가 적응못하는 부분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너무 적응을 해서 이제는 저 자신이 바뀌어 버린 부분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매니큐어와 페디큐어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한국도 네일 살롱이 많이 생기고, 인기가 많아졌지만 몇년전만 해도 한국에서 네일살롱에 정기적으로 가서 손톱, 발톱 관리를 받는 것은 그렇게 일상적인 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 와서 놀랐던 것중 하나가 네일 살롱이 정말 많고 그 이용률도 정말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뉴욕 맨하탄에는 정말 동네마다 골목마다 네일살롱이 꼭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많이 보는 네일 살롱이 대체 미국 전역에는 몇개나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그 숫자는 가히 충격적이네요.

2010년 기준으로 미국전역에 있는 네일 살롱의 갯수는 20만 여개 입니다. 

지난번 중화요리 포스팅 ( 중국에는 없는 미국식 중화요리 ) 에서 미국에 있는 중화요리 음식점 갯수가 4만개 이상이라고 했었는데요.

미국 전역에 있는 중화요리 음식점 갯수의 5배.

미국 전역에 있는 스타벅스 11,000 여개의 거의 20배 정도가 되는 숫자입니다.




굳이 숫자로 논하지 않아도, 미국에서 매니큐어, 페디큐어의 체감 인기는 대단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때만해도,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는 ‘멋내기’ 와 ‘가꾸기’ 의 개념이었지, 여자들이 보통 기본적으로 하는 미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라는 느낌이었는데요.  

미국에 살면서 느끼기엔 손톱, 발톱을 기본적으로 관리하는게 미덕이며, 그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굳이 살롱이나 데이스파에 가서 관리를 받지 않더라도, 집에서라도 손톱, 발톱에 꼭 뭔가를 바르는 것이 일상생활화 되어있구요.


맨발을 내놓고 다니는 여름에, 특히 발톱은 아무것도 안바르고 다니는 여자들을 잘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실상이 이렇다 보니, 저도 가끔 까먹고 발톱에 아무것도 안발랐을 때가 오면요, 외출할때 발가락을 안보이는 신발을 신게 된답니다.

안그러면 마치 발이 벌거숭이가 된 느낌이 든달까요? ㅎㅎ

그때의 부끄러움은 아마도 머리를 3일 안감고 외출했을때의 부끄러움과 비슷한 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네일 살롱이 미국에서 보편적으로 인기를 얻게된 것은 80년대 이후이구요. 원래는 가격도 훨씬 높고 프리미엄 미용 서비스 같이 시작했지만, 동양인 이민자들이 뛰어난 손재주와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서 서비스의 단가를 낮추었고, 그럼으로 해서 대중들이 손쉽게 이런 네일 살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인기를 끌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뉴욕, 뉴저지 일대의 네일살롱들은 한국인들이 꽉 잡고 있는데요.

저는 그래서 미국 전역이 다 그런 줄 알았는데, 듣기로 LA 등의 서부지역은 베트남계가 운영하는 네일 살롱이 많다고 하네요.

동양인이 참 손재주가 좋다고 느끼는게, 제가 아는 미국인들이 손수 매니큐어, 페디큐어를 바른 것을 보면 삐뚤빼뚤 우툴두툴 난리도 아니게 해놓더라구요. 

특히 한 친구가 발톱에 네일 폴리쉬를 바를때 가로로 바르는 것을 보고 완전 뒤집어 진적도 있습니다. ㅎㅎ

제가 아는 한국사람들은 네일 아티스트 뺨치는 손재주를 가진 사람들도 많은데 말이죠.


잡지사 글래머에서 한 앙케이트에 따르면 31%이상의 여성들이 40개 이상의 네일 폴리쉬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경제가 불황을 겪으면서 근래 몇년간 네일 폴리쉬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도 있겠지요 아마도.

네일 폴리쉬는 값싸게 여성들의 기분전환을 할수 있는 아이템이니까요. 저도 집에있는 매니큐어 갯수를 세보니 하핫.. 저 31% 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20개정도가 있네요. 몇개 없다고 생각했는데 모아보니 우르르~

한국에 계신, 또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계신 여러분은 네일폴리쉬를 몇개나 가지고 계신가요?


급히 모아본 저의 네일 폴리쉬들이에요. 컬러 취향 일관성 돋네요. 제가 블로그에 하이라이트로 쓰는 색깔들과 비슷해요 ㅋㅋㅋ




  1. 장화신은 삐삐 2013.10.06 17:45 신고

    네일 살롱의 숫자가 엄청나군요! 일본도 많다고 느꼈는데 비교가 안되네요..
    일본사람들은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 자신의 네일은 직접하는 경우가 많아요.
    평범한 사무직을 하던 일본인 친구가 남편따라 미국갔다가 지금은 네일살롱을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배경에는 이런 문화가 있군요..
    전 참고로 네일 폴리쉬는 10개정도 밖에 없네요..31%엔 도저히 무리..ㅠ

    • emilyb 2013.10.07 05:40 신고

      일본 네일 잡지 같은 게 미용실에 있어서 본적이 있는데 디자인이 장난아니게 복잡하더라구요. 아마 평균적으로 손재주도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맞나봐요~ 미국에 네일살롱 거의 대부분은 동양계가 운영하지 않을까 싶어요. 몇개씩 운영하는 분들은 거의 준재벌가까이 돈 버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경우마다 다르긴 할거에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삐삐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3년만 2013.10.06 18:49 신고

    울나라도 손발톱 가꾸기 비중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지만 4년차 주부인 저로썬 그림의 떡! 밥 하고 설겆이 하고 애기옷에 묻은 오염을 손빨래로 빨고 속옷이나 양말은 손으로 한번 빨고 세탁기에 넣다보니 매니큐어가 이틀을 못간다는. . . 패디큐어의 경우 늦봄에 한번 바르면 여름이 끝날때
    까지 버팀. 양말신는 가을겨울은 발톱의 휴식일ㅋㅋㅋ
    저도 미혼때부터 쓰던 폴리쉬를 모아보니 20여개 되는데 문제는 정말 색깔들이 다 비슷비슷하다는거....얘를 바르나 쟤를 바르나 분위기 비슷ㅋ.
    울언니도 손재주 있어서 자기손이나 딸 손, 내 손 , 조카 손의 네일아트를 직접 했음. 네일샵에 뭐하러 가냐고 할 정도로 잘하는데. . . .몇년 열정을 받치더니 지금은 다들 맨손으로 다닐정도로 흥미를 잃었네요ㅠㅜ

    • emilyb 2013.10.07 05:43 신고

      저도 제가 가지고 있는 네일폴리쉬는 색이 다 비슷비슷해서 지겨워요. 근데 또 새로운 색을 사려고 하면 잘 안내키니 진퇴양난이네요 ㅋㅋ.
      한국사람들은 손재주 있는 사람이 많아서 집에서 예쁘게 네일하는 분들 참 많은 듯요. 댓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3년만님~ :)

  3. 선재동이 2013.10.07 09:29 신고

    한국도 네일의 중요성이 커요. 발에는 메니큐어를 안 하채로 신발도 못 벘어요. 발가락을 내어 놓을 수 없고요. 페티큐어를 안 하 발은 양말을 안 신은 것과 동급이에요. 손도 샵에 다니는 사람 굉장히 먾고, 다니지 않더라도 절대로 바르는 사람이 많아요. 요즘 한국은 젤네일이 유행이고 셀프제품들이 많이 나와 집에서 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샵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14년 정도 됐는데 매주 안 빼먹고 다니는 편이에요. 직장에서도 진한 색상을 바르는 사람 많고요, 미국과는 좀 다른 점이라면 직장인들은 짧은 손톱에 진한 색상을 많이 사용하고요, 집에 있는 애들 좀 키운 주부들 손톱이 좀 더 길어요. 전보다 긴 손톱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요. 저는 100개정도는 최소 있는데 직접 바르기 보다는 사실 벗겨진 부분 덧바르는 용도로 써요. 샵에서 쓰는 제품들 다갖추고 사용하고 있어요. 직접 제가 바른 것은 5년정도 전이었는데 노안이 와서 직접 하기 너무 힘드네요.
    저는 딥블루 6손가락, 은색 반짝이 4 손가락 정도 바르는 걸 제일 많이 하네요.

    • emilyb 2013.10.07 18:29 신고

      14년동안 샵다니셨다니 미국에서 왠만큼 네일 신경쓰는 사람보다 훨씬 더 앞서나가시는 듯하네요~ 게다가 100개넘게 네일폴리쉬가 있으시다니 후덜덜~~ 미국도 젤네일이 유행한지 좀 되어서 많이들해요~ 한국도 미국이랑 점점 많이 비슷해져 가는데,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댓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헐! 2013.10.07 18:37 신고

      너무 자기 중심적인 이야길 한국 전체의 분위기로 말씀하시네요.
      손과 발에 대한 애정이 되단하신듯.

  4. 틱톡 2013.10.08 04:17 신고

    여자친구랑 언젠가는 같이 네일 받기로 했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ㅎ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milyb 2013.10.08 17:56 신고

      완전 스윗한 남자친구시네요 ㅎㅎ 익숙치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예쁜 추억이 될거에요~ 댓글 감사하구요~ 틱톡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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